일본 파이어니어가 내년부터 카내비게이션시스템(CNS)을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파이어니어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 선보일 제품은 일본 시장에서 「라쿠 내비(樂내비)」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AVCI510」을 토대로 한 기종으로 미국 내브텍사의 CD롬 지도를 이용한다.
이 시스템은 음성인식장치를 내장하고 있어 자동차 핸들을 잡은 채로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영어, 불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한다.
파이어니어는 우선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등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플로리다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는 한편 유럽 지역에서는 독일, 프랑스에 먼저 선보이고 내년부터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이어니어는 수출 첫 해에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각각 1만2천대와 2만4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