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정보대국 시범사업> 정보대국 시범업체.. 대우통신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그룹 계열사들이 밀집한 인천지역에서 교육정보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정보대국 시범사업을 내년 4월부터 본격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사업본부 내에 별도 사업팀을 구성한 대우통신은 정보대국 시범서비스를 위해 약 55억원을 시스템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며 서비스에 필요한 가입자망은 광가입자망, 케이블TV망, 무선가입자망 등을 활용하여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네트워크 사업자로 하나로통신, CP(Content Provider) 및 IP(Information Provider) 총괄업체로 그룹 계열사인 대우전자, 대우정보시스템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공업체로 제이씨현시스템, 대교, 코네스, 휴먼&사이버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대우통신은 1단계로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 위탁사업을 수행하게 될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구, 부평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시범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천광역시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우통신은 가입자에 대용량의 대역폭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정보와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ATM망을 기본으로 광가입자망(FTTC), 케이블TV망, 무선가입자망 등 다양한 가입자망과 ISP를 수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초기에는 기존의 웹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여 서비스를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VOD(Video On Demand) 및 양방향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 하반기엔 정보검색이 손쉬운 대우전자(주)의 인텔리전트 정보단말기(I-TV)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시스템 운영은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하나로통신 통신망을 이용하여 통신망의 고도화를 추구하고 시스템의 구조를 자동화 및 집중화, 표준화하여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 추진중 방문 및 학교 교육회원을 대상으로 현장 영업을 강화해 나가며, 교육 및 지원사항 등은 해당 학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통신은 콘텐츠 부문을 총괄하게 될 대우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ADSL용 모뎀, 멀티미디어 기기용 ASIC, 콘텐츠, 멀티미디어 응용기술 개발 등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해외통신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우통신은 이 시범사업의 성공요인은 정보서비스 및 콘텐츠의 차별화 전략이 핵심이라는 인식하에 인천지역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