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주변기기를 합한 일본의 정보기기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1.7% 감소한 6조1천2백40억엔에 그치는 반면 내년에는 2.1% 증가한 6조2천5백40억엔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의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출하예측」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컴퓨터 본체 출하액은 기업의 설비투자 억제에 따라 전년도에 비해 3.8% 가량 줄어드는 반면 내년에는 PC수요 증가(전년대비 3%)에 힘입어 마이너스 성장은 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일본의 PC출하대수는 저가의 인텔 호환칩을 탑재한 저가격 PC와 슬림형 노트북PC 의 잇따른 출시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7백20만대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8.3% 늘어난 7백8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