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와가 동유럽 지역에서 컬러TV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와는 지난달부터 폴란드에서 컬러TV를 위탁생산하기 시작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체코슬로바키아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에서 컬러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이와가 유럽 지역에서 컬러TV를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와의 한 관계자는 『동유럽 시장은 러시아 경제가 불안함에 따라 최근 AV기기 시장의 신장세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잠재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현지생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와는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TV를 조립하는 현지업체에 생산기술을 제공, 지난달 초부터 이 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생산품목은 21인치 컬러TV이며 생산규모는 연간 1만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