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팜컴퓨팅이 개인휴대단말기(PDA) 「팜파일럿」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팜컴퓨팅 플랫폼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되는 차세대 「팜파일럿(코드명 레이저)」은 두께가 3분의 1인치 정도이며 충전식 리튬이온 전지와 해상도가 향상된 액정표시장치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메모리 용량도 4MB로 늘었으며 2MB 플래시 롬이 지원된다.
그러나 상용화 시기는 올 연말 성수기를 지난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팜컴퓨팅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인터넷 무선접속이 가능한 팜파일럿 무선 버전도 선보인다.
코드명 「일레븐」인 이 제품은 HTML이나 HTTP, IP 등 인터넷 표준언어 및 프로토콜을 이용,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완전한 접속이 아니라 AT&T의 「포켓넷」 서비스처럼 한정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만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