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NT4.0에서 새로운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해커가 원격함수호출(RPC) 서비스용의 다중지명 파이프 접속을 열거나 무작위 데이터를 전송해 NT4.0 시스템 운영에 혼란을 야기하는 것으로 윈도 터미널 서버와 NT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이 이같은 결함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해커의 행동이 있게 되면 RPC 서비스가 허가되지 않은 접속자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CPU 자원을 소비하고 메모리 사용량도 크게 늘리기 때문에 정당한 사용자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MS측은 이에 대해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정당한 사용자의 서비스 거절만 야기할 뿐 해당 시스템의 데이터 손실 등의 위험은 없다고 해명하고 터미널 서버용을 제외한 다른 시스템용의 수정프로그램을 이미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