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PC통신 불량이용자 공동관리시스템을 통해 천리안·하이텔·유니텔·나우누리·넷츠고·채널아이 등 각 온라인서비스사업자의 실가입자 수치가 비교적 정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들이 바짝 긴장.
이는 각 PC통신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불량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관리시스템이 정상 운영될 경우 현재 PC통신서비스 업체들이 대부분 과장해 발표하는 가입자 수치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시스템운영자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측은 『관련정보를 외부로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보통신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협회가 과연 외압(?)을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