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바적용 프로그램의 수정을 명령한 연방지방법원의 결정에 불복, 항소키로 했다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보도했다.
MS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의 자바 소송에서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소재 지방법원의 로널드 화이트 판사가 지난달 17일 선의 주장을 인용, 윈도98 등 자바를 적용한 자사 소프트웨어의 수정을 명령한데 대해 『기본적으로 이번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그러나 항소와 관계없이 90일내 자바 적용 소프트웨어를 선의 자바와 호환성을 갖도록 수정하라는 화이트 판사의 명령은 일단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