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C)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립니다.」
한 EC 전문 컨설팅업체가 설립한 창업아카데미가 문을 연지 1주일 만에 2백50여명의 수강생을 확보하는 등 성황을 이뤄 화제다.
주인공은 ec2u(대표 정찬준). ec2u는 지난 1일부터 EC사업에 뛰어들려는 초보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과목은 EC의 개요와 현황, 인터넷쇼핑몰 구축, 마케팅전략 및 홍보전략 등 그야말로 「A부터 Z까지」다.
ec2u의 창업아카데미에 수강생이 몰리는 것은 우선 EC가 21세기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이는 수강생들의 면면에서 잘 드러난다. 학생과 직장인, 퇴직자들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대부분 EC의 두 축인 정보통신·유통산업과 크게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게 ec2u의 설명이다. EC가 보통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끄는 주제라는 것을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강사진들이 실전에 실전을 거듭한 프로들이라는 것도 창업아카데미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 EC분야 종사자, 교수 및 웹마스터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EC이론을 아주 쉽게 풀어주고 실습할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ec2u의 창업강의는 교실에서만 아니라 홈페이지(http://www.ec2u.com)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여기에는 EC 창업절차를 소개하는 「EC 로드맵」, 관련 사이트를 분석하는 「한주일의 사이트 클리닉」, 토론이 진행되는 「한주일의 이슈」 및 세미나 자료를 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 등 각종 코너가 수강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의시간에 하기 어려운 질문도 이 사이트를 통하면 OK다.
ec2u는 『EC 창업아카데미는 내년 3월까지 매달 개최되며 수강생들의 수준을 고려, 초급·중급·고급반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142-7711(교환 501)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