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를 중심으로 스토리지 하드웨어, 관리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스토리지 자원을 공동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추진중이라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스토어X」라고 하는 자바기반의 이 네트워크 스토리지 관리표준은 일종의 공유 스토리지 서비스로 오라클이나 베리타스, 레가토,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퀀텀, 스토리지테크 등 다양한 업체들의 스토리지 제품과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관리,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리지 운용체계(OS)를 제공하고 있는 선은 이와 관련, 『현재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들은 독자적으로 개발돼 서로 호환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스토어X」는 모든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및 시스템관리 플랫폼에 걸쳐 공동관리와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토어X」 관리서비스에는 저장서비스와 구성, 경보, 진단, 정책관리 등의 기능이 포함되며 데이터 서비스에는 백업이나 원격 미러링, 데이터 공유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네트워크가 스토리지화하는 추세에서 공동의 관리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양한 호스트에서 스토리지 접근이 가능토록 하는 「스토어X」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다고 평가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