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은 한국통신 인터넷망인 「코넷(KORNET)」의 경기본부 임대용 라우터 공급업체로 선정돼 도내 12개 전화국에 라우터 8백대를 공급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코넷」 전국망에 이어 경기본부의 임대용 라우터 사업자로 선정된 이 회사는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러슬 라우터 4501P」를 공급할 예정이다.
「러슬 라우터 4501P」는 최근 한국통신이 품질평가를 위해 실시한 벤치마크테스트(BMT)에서 장비 내부의 이중전원장치를 제공,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HDLC 지원과 관리기능, 일정 회선속도 유지기능, 사용 편리성 등을 인정받아 공급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체신금융망·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잇따라 대형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해 자체 개발한 라우터를 공급했으며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계약을 맺고 내년 1년 동안 「러슬 라우터 4501P」를 공급키로 하는 등 라우터부문에서만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