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이달에 칩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인텔은 서버용인 고성능 지온과 노트북 컴퓨터용 펜티엄Ⅱ, 노트북 및 데스크톱용 셀러론을 이달중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주 초 발표예정인 4백50㎒ 지온은 4개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서버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제품중 최대용량인 2MB의 캐시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당초 지난해 가을 발표예정이었으나 테스트 과정이 길어지면서 발표가 지연됐던 것으로 이 제품 발표와 동시에 컴팩, 델, NEC 등이 이를 채용한 서버를 일제히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크톱 셀러론의 경우 3백66 및 4백㎒ 버전이 지온과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인텔은 이를 계기로 셀러론 기종의 가격을 경쟁사 제품 수준으로 대폭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또 이달 25일 이후 노트북용 셀러론을 발표, 저가 노트북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