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은 공중전화용 IC카드에서 2억장을 넘는 수요를 형성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한편 국산 IC카드 생산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최근 전했다.
지난 95년 형성되기 시작한 중국의 공중전화용 IC카드 시장은 매년 두배 정도 늘어 그 규모가 97년에는 4천5백만장, 98년에는 9천만장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1억5천만장을 웃돌고, 내년에는 2억장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같은 수요급증에 따라 중국은 공중전화 IC카드의 국산화를 추진, 지난해 초 大唐微電子公司와 淸華大學微電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 국산 IC카드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베이징 등 4개 지역에서 대규모 시험을 실시해 성능의 안정성 및 적합성을 실증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