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빅딜이 전격 성사되면서 삼성자동차와 맞교환이 거론되고 있는 대우전자 임직원들은 반도체 빅딜이 어느 정도 여파를 미칠 것인지에 촉각.
반도체 빅딜 발표 이후 대우전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빅딜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빅딜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져온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이 급류를 타지 않겠느냐는 시각과 이와는 반대로 이미 정부가 한 건을 올린 만큼 당초 계획에도 없던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을 부담을 무릅쓰며 밀고 나가겠느냐는 시각이 상존해 있다는 것.
대우전자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그룹간의 문제였던 반면 전자의 경우 빅딜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도체보다 더욱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부작용 또한 큰 대우전자의 빅딜을 밀고 나가겠느냐』며 반도체 빅딜이 성사된 만큼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이 흐지부지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