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와 E마트 분당점이 LG전자의 TV를 고객유인 제품으로 내놓고 있으나 TV를 사기 위해 온 많은 고객들을 그냥 돌려보내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
까르푸의 분당점 개점으로 시작된 두 창고형 할인점의 LG전자 20인치 TV 가격내리기 경쟁은 18만9천원에서 16만9천원·16만8천원·16만7천원으로 일반 시중가격보다 크게 낮아지긴 했으나 이들 업체가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대대적인 홍보만 펼쳐 제품판매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모든 제품이 동이 나고 많은 고객들이 「품절」이라는 표지만 확인하고 돌아가고 있는 실정.
까르푸를 찾은 한 소비자는 『창고형 할인점은 조기 품절이 불가피한 만큼 적은 물량을 가지고 가격경쟁을 하는 것은 싸다는 소문을 내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게 하기 위한 얄팍한 상술』이라며 『소비자 유인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이들 창고형 할인매장에 대해서 어떤 형태로든 제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