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하락 지속땐 채산성 악화

 ○…지난해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확대를 위해 수출비중 확대에 주력했던 중소 부품업체들은 올해 최대 관심사가 「환율」이 될 것으로 전망해 눈길.

 특히 지난해말 대부분의 수출 중소기업들이 올해 평균환율이 1천2백5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데다 심지어 일부 업체는 올해 평균환율을 1천3백원 정도로 전망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환율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매출 및 채산성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환율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한 중소 부품업체의 S사장은 『지난 연말이후 하루에 3, 4번씩 PC통신 등을 통해 환율을 알아보는 등 환율변동 추이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율문제가 올해 회사 운영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에 몇번씩 환율에 눈길을 주게 된다』고 한마디.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