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의 각종 수질정보가 단일 전산망으로 관리돼 상수원 오염문제를 조기에 파악, 해결할 수 있게 된다.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최근 국립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질 자동측정 통합연계망 구축사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가 95년부터 추진해온 4대강 수질 자동측정망사업은 이번 통합연계망 구축사업으로 사실상 마무리된다.
통합연계망 구축사업은 전국 17개 현장측정소와 4대강 수질검사소, 그리고 환경관리청·환경부·국립환경연구원을 전용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각 현장 측정소에서 얻어지는 하천의 용존산소량(DO) 총 유기탄소(TOC) 휘발성 유기탄소(VOC) 총 인(T-P) 총 질소(T-N) 등 약 11개 종류 수질정보와 상수도 오염원 정보들이 네트워크로 공유된다.
국립환경연구원은 기존 시스템들을 연결하는 통합연계망이 구축되면 각종 수질정보와 오염원 데이터 등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수질오염시 신속한 대응전략 수립과 효율적인 수질환경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대강 수질 자동측정망 구축사업을 수행한 LGEDS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함께 환경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환경정보화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