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커드벨 NEC가 최저 4백99달러짜리를 포함한 PC 신제품 8개 모델을 발표, 저가전략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미 「C넷」에 따르면 홈오피스(SOHO) 및 소규모 비즈니스를 겨냥한 이들 신제품은 환불제가 적용되는 것으로 이 가운데 3백㎒ 사이릭스 칩 기반의 4백99달러 모델은 당초 5백99달러에 책정됐으나 1백달러 환불결과 4백99달러에 공급된다.
이와 함께 SOHO용 최상위기종인 「플래티늄 8300」은 인텔의 4백㎒ 셀러론 칩에 96MB 메모리, 10.2GB HDD, 56Kbps V.90모뎀 등을 갖추고 가격이 1천99달러이며 3백66㎒ 셀러론 버전인 「플래티늄 7800」은 8백99달러에, 3백33㎒ 사이릭스 칩과 64MB 메모리, 6.4GB HDD를 탑재한 「멀티미디어 910」은 7백49달러에 공급된다. 이들 제품은 인터넷 접속과 「퀴큰」 「온라인 파이낸셜 센터」 등 금융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소규모 비즈니스용인 「NEC 레디」라인은 3백66㎒ 셀러론에서 4백50㎒ 펜티엄Ⅱ에 이르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64∼96MB 메모리, 8.4∼10.2GB HDD, 1백20MB 슈퍼디스크 드라이브 등을 갖추었다.
시장조사업체인 ZD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패커드벨은 1천달러 미만 저가PC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10월, 11월 연속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