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에도 산업체·연구소 등의 실무전문가가 대학강단에 설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론 위주로 진행되는 대학교육을 받고 나온 고급인력이 실제 산업현장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2년의 재교육이 필요한 현실을 감안,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투입, 정보통신 교수요원 풀(POOL)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및 정보제공업(IP) 분야에 대해서는 산업현장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많고 관련인력 양성이 긴요하다는 점을 고려, 적극 우대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활동하기 희망하는 산업체 및 연구소 경력인사는 오는 26일까지 정보통신연구관리단 홈페이지에 전산신청하고 지원받기 희망하는 학교는 희망하는 교수요원을 신청하면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