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전자 화의개시 소식이 전해지자 그래픽카드업계는 국내 멀티미디어 카드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가산전자의 숨은 역할이 컸다며 크게 반색.
특히 가산전자와 두인전자의 부도 이후 최근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의 60% 이상을 대만산이 잠식하고 카드보드류 시장이 이전과 달리 극도의 혼미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질서를 유지시켜줄 대형 카드업체의 존재가 아쉬운 상황이어서 가산전자의 화의를 바라보는 카드업계의 기대는 더욱 큰 듯.
이에 대해 그래픽카드업체의 한 관계자는 『가산전자와 두인전자가 건재할 때는 업체간 시장경쟁의 기본룰은 존재했었다』며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산전자의 재기가 카드류 주변기기 시장의 구조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