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어니어는 제2세대 유기 전계발광(EL) 디스플레이를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파이어니어는 이 유기 EL 디스플레이를 자동차용 오디오 카세트·콤팩트디스크(CD)·미니디스크(MD)의 디스크 표시장치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파이어니어가 선보인 제2세대 유기 EL 디스플레이는 녹·청·황의 3색에 4단계의 농담을 가미해 입체감을 갖고 있으며이와 함께 PC의 화면보호기와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파이어니어는 현재 부분 컬러를 표시하는 이 제품을 오는 2000년에는 풀컬러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카내비게이션이나 휴대폰·서브노트북 등의 표시장치로 채택할 계획이다.
유기 EL 디스플레이는 액정에 비해 반응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시야각의 제한이 없고 샛노랑색에서 볼 때도 화질이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