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멀티미디어 시내전화회사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1일 삼성SDS(대표 김홍기)와 양사의 데이터통신망을 고속 전용회선으로 연결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신규 서비스를 공동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고속 데이터통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 가입자가 삼성SDS의 PC통신서비스인 유니텔을 이용할 경우 고속으로 각종 자료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음은 물론 가상대학 등의 멀티미디어교육·인터넷방송·전자상거래 등 유니텔내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하나로통신은 초고속 회선에 걸맞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주고객층인 인터넷 이용자들을 시내전화 가입자로 유치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과 삼성SDS는 향후 공동상품을 개발하고 요금할인을 추진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양사 유통망 공유를 비롯한 영업부문에서의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