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가 중국에서 현지업체 등과 합작으로 니켈수소 2차전지 조립생산에 착수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국영 전지 제조업체인 천진남천전원공사(天津藍天電源公司), 일본 도요타통상 등 2개사와 합작으로 천진시에 니켈수소 2차전지를 조립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를 오는 4월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합작사 천진남천삼양전원공사(天津藍天三洋電源公司)는 자본금이 1천4백60만달러이며, 산요전기가 51%, 천진남천전원공사가 44%, 도요타통상이 5% 출자할 예정이다.
산요전기의 이번 합작생산 추진은 중국 휴대폰 시장의 빠른 확대에 편승해 전지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요전기는 중국 합작사에서 오는 6월부터 니켈수소전지의 조립생산을 개시, 전량 중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규모는 첫해 연간 1천4백만개, 2년 후에는 3천만개로 예상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