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시각장애인용 음성 브라우저를 출시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홈페이지 리더」로 명명된 이 브라우저는 컴퓨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찾아내 읽어주도록 설계돼 시각장애인들의 인터넷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브라우저는 텍스트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시켜주는 IBM의 「바이어보이스 아웃라우드」와 넷스케이프의 브라우저인 내비게이터를 결합해 개발된 것으로 가격은 1백49달러다.
이 제품은 10개의 숫자 패드를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활용토록 돼 있으며 신속이동, 북마크, 전자우편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윈도95 이상의 운용체계와 1백50㎒ 펜티엄 MMX 이상의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IBM은 이번에 우선 일본어와 영어판을 판매하고 그 외 다른 언어판은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