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프로세서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인텔과 가격경쟁의 영향으로 올 1·4분기 적자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AMD는 시장경쟁의 격화로 칩 가격이 급속히 하락, 분석가들의 당초 전망과 달리 이번 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당초 이 회사가 이번 분기에 주당 13센트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AMD는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버전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인해 평균 판매가격을 높일 수 없어 마진감소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