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 전자문서서비스시장을 양분해오던 미국 프리미어 테크놀로지스와 유니파이 커뮤니케이션스는 한국내 현지법인을 통합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리미어와 유니파이사의 이번 통합결정은 이들 회사가 본사 차원에서 합병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번 조치로 통신망은 물론 인력과 시스템을 합쳐 가격경쟁이나 통신품질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됐다.
더욱이 이번 합병으로 통신노드의 규모가 세계 40개국 80개 주요 도시로 확대됐으며 국제 팩스 전용선 규모도 1만4천5백개 회선으로 늘어났다.
프리미어와 유니파이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현대·삼성·LG·선경·대우 등 주로 그룹사를 대상으로 전용 국제 팩스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합병된 이들 한국법인의 대표이사 사장은 유니파이코리아 사장이었던 박정웅씨가 맡게 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