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월부터 새정치국민회의가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그룹웨어시스템을 도입해 사이버 공간에서 정당업무를 보는 「전자정당」으로 탈바꿈한다.
새정치국민회의는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첨단 정보화 정당으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과 협력해 그룹웨어 솔루션인 사이버오피스를 활용한 그룹웨어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서울 여의도 당사 2곳과 각 지구당의 3백여 당직자들이 기존 종이문서 수발신과 구두전달 대신 개인용 PC에서 전자결재와 전자우편 전달, 각종 문서의 게시 및 공유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유통된 문서도 DB화해 문서의 생산·유통·보관의 전자화가 가능해 전자정당으로서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새정치국민회의측은 기대하고 있다.
새정치국민회의는 향후 이 시스템을 인사·회계 등 타 정보시스템과도 연동시키는 통합정보시스템 체계를 구축, 명실상부한 정보화 정당으로서의 틀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