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3월말까지 미국의 주문형반도체(ASIC) 시험생산공장을 폐쇄하고 일본 양산공장으로 시험생산기능을 집약한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폐쇄되는 공장은 캘리포니아주 도시바아메리카전자부품 산하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센터(TAI MEC)로 현재 미국 정보통신기기업체용 ASIC을 시험제작하고 있다. 공장폐쇄로 종업원 2백50명은 전원 해고된다.
폐쇄 후 미국시장용 제품의 시험제작은 일본 오이타공장과 이와테도시바일렉트로닉스로 집중된다.
도시바의 이번 조치는 시황의 영향을 덜 받는 ASIC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바는 개발에서 양산까지의 일관생산체제를 정비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