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산성이 자국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화카드나 도서상품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네카드」(가칭) 도입을 추진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통산성은 영화 배급사·흥행사 등과 공동으로 내년 봄 시네카드를 도입키로 하고, 이미 시스템 개발 업무를 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IPA)에 위탁했다.
IPA에서는 곧 후쿠오카시에서 2천∼3천명을 대상으로 시네카드 실용화 실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일본의 1인당 연간 영화관람 횟수는 평균 1회로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한데, 시네카드 도입을 계기로 관객이 크게 늘어 영화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통산성은 기대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