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트워크시장이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정보기술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 것은 행운입니다. 앞으로 과감한 기술 및 교육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근 동부정보기술과 네트워크 공급계약을 체결한 익스트림네트워크사의 해리 실버글라이드 부사장은 한국에 대해 기술지원을 다짐했다. 특히 그는 동부정보기술의 재무상태나 기술수준이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와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일본과 연계한 사이버 기술지원센터를 조만간 설립해 기술지원에 나서겠다. 또 기술인력을 직접 교육해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가비트 이더넷에서 더 이상의 강자는 없다고 자부하는 그는 최대의 경쟁상대로 단연 시스코시스템스를 꼽았다. 그러나 익스트림사가 기가비트 전문사인만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전세계의 네트워크 추세가 기가비트로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간단하고 싼 가격의 네트워크를 공급함으로써 시장우위를 지키는 것이 전략』이라는 그는 『대형 네트워크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을 할 만큼 기술력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