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삼성SDS에 위탁 개발해 구축하려는 국정보고유통시스템(일명 나라21)의 구축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자 그룹웨어(GW) 업체들은 최근 이 틈을 이용해 적극적인 시장공세를 펼친다는 방침.
이같은 그룹웨어 업체들의 움직임은 삼성SDS가 개발중인 「나라21」이 관공서에 많이 보급된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관공서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와 업계가 전자문서유통 표준으로 XML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SGML에 기반한 「나라21」의 수정작업이 불가피해지고 있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것.
애초 4월께 구축 완료하려던 「나라21」 프로젝트가 2∼3개월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핸디소프트·나눔기술 등 삼성SDS의 경쟁사들은 올 상반기중으로 관공서 프로젝트를 앞당겨 수주해 삼성SDS를 맥빠지게 만들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