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가 박형 노트북PC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샤프에 제품생산을 위탁했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델이 샤프에 생산을 위탁한 제품은 A4 크기에 두께 약 2.8㎝인 박형 경량 노트북PC인 「래티튜드 LT」로 델은 자사 노트북PC 제품군에 이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델은 이 제품을 1천9백99달러에 당분간 미국시장에 공급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델이 OEM 단가가 싼 대만업체 대신 샤프를 택한 이유는 한정된 공간에 많은 하이테크 부품을 집적하는 박형 제품 생산에는 소형화 기술에 앞서 있는 일본업체와의 제휴가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