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트만코닥이 디지털영상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미 「뉴스바이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코닥은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eBAY)와 경매품에 관한 인터넷 영상서비스 지원분야에 제휴하는 한편 가전업체 필립스와는 세트톱박스에 다양한 디지털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닥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사진기술 및 디지털영상기술을 이베이에 라이선스, 이베이 이용자들에게 경매품에 관한 다양한 인터넷 사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베이에 경매를 신청하는 이용자들이 광학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이베이에 제공하면 코닥의 인터넷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경매사진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닥은 세트톱박스에 디지털영상을 전송하는 서비스에 필립스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닥은 이를 위해 자사가 제공하는 디지털영상서비스를 필립스가 생산하는 세트톱박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한편 필립스는 자사의 세트톱박스에 이를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