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라클이 「오라클 8i」 데이터베이스에 디렉터리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오라클의 이같은 결정은 오라클 8i를 인터넷 종합 활용 플랫폼으로 삼으려는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8i에 새로운 기능을 부가해 다양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종합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와 경쟁토록 한다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미 내장형 개발툴과 윈도 애플리케이션 및 웹페이지의 저장·관리용 내부파일 시스템 등을 오라클 8i에 포함한 데 이어 이번에 디렉터리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기로 함으로써 이 제품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될 디렉터리 서비스가 「로 아이언」이란 코드명으로 추진되고 있는 운용체계(OS)가 필요없는 서버 플랫폼 프로젝트인 「오라클 8i 어플라이언스」에도 적용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