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나우콤 전략적 제휴

 오는 4월 상용서비스에 나서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이 25일 나우콤과 데이터통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통신 계열인 하이텔을 제외한 국내 4대 PC통신업체와 모두 제휴관계를 맺게 됐다.

 하나로통신과 나우콤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양사의 데이터통신망을 고속 전용회선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제휴협정을 25일 체결했다.

 하나로통신은 이에 따라 자사의 시내전화 가입자는 오는 4월부터 나우콤이 제공하는 나우누리를 이용할 경우 최고 8Mbps의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환경에서 각종 인터넷 및 1천5백여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로와 나우콤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공동상품 개발은 물론 서로의 홈페이지 연동을 추진하고 유통망을 비롯한 영업부문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