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정보기술(IT)업체 중 가장 먼저 인터넷2를 활용한다고 「C넷」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IBM은 미국내 주요 연구소와 교육기관 등의 주도로 건설되고 있는 인터넷2의 기간망을 활용하는 최초의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은 인터넷2의 백본망을 알마덴 등 자사의 연구소 및 미국내 주요 연구소와 연결, 이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터넷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IBM은 앞으로 이를 통해 분산저장 기술과 디지털 비디오 네트워크 기술에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초고속망에서의 데이터처리 및 보안관련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IBM은 인터넷2로부터의 연구결과물을 현재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전자상거래 전략인 「e-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IBM이 5백60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는 인터넷2는 광섬유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일반 모뎀에 비해 8만5천배 빠른 초당 2.4기가비트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차세대 인터넷망이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