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내달 하순께 일본에서 히타치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마루베니 등과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 서비스업체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새 회사의 이름은 「휴렛패커드 솔루션 딜리버리(HPSD)」로 출자비율은 HP 51%, 마루베니 34%, 히타치소프트웨어 15%다.
초기자본금은 11억엔으로 4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해 2, 3년 후에는 자본금을 33억엔으로 늘릴 계획이다. HP는 첫해 종업원 1백명을 고용해 1백억엔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HPSD의 주요 사업내용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스템과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SCM) 정보시스템 등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정보시스템을 HP의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결합, 구축하는 것으로 HPSD는 일본HP가 보유하고 있는 3백명 규모의 컨설팅 부문과 연계해 비교적 짧은 개발기간에 가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