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인사가 매년 1월 1일에 단행되고 있는 관계로 에어컨사업부의 경우 이로 인해 사업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하는 등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볼멘소리.
에어컨의 경우 예약판매기간 및 한여름 성수기에 판매가 집중되고 하반기에는 휴면기로 접어드는 대표적인 계절상품으로 한해의 경영상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연초에 임원들이 대폭 물갈이되는 경우가 많아 사업계획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것.
이와 관련, 삼성전자 에어컨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임원진이 대폭 교체되면서 사업부의 경영방식이 바뀌는 바람에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을 진행중인 제품 콘셉트까지 수정하라는 요구가 잦아 사업계획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마디.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