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맥OS 검색엔진으로 채택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애플코리아(대표 김석기)와 자사의 검색엔진 「네이버」를 매킨토시 운용체계인 「맥OS」에 탑재키로 한다는 내용의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한글 기본검색기능을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맥OS에 탑재됨에 따라 양대 OS의 한글 인터넷 검색부문을 장악하게 됐다고 삼성SDS는 덧붙였다.

 양사의 제휴에 따라 네이버는 애플의 「i맥」 등 신형 매킨토시PC에 웹문서와 하드디스크의 한글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SDS의 네이버 벤처포트 이해진 소사장은 『네이버는 지난 1월 J D 파워코리아사가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인터넷 검색엔진분야 1위를 차지했다』며 『이같은 점이 높이 평가돼 네이버가 애플사의 「맥OS 8.5」 한글 검색엔진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