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1월이어 3일에도 사고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망 「코넷」이 지난 1월 회선불통을 일으킨 데 이어 3일 또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 인터넷 분야에 종사하는 업체들의 항의가 쇄도.

 코넷을 이용하는 인터넷업체들은 『3일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DNS 서버 고장으로 사이트 검색이 불가능해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며 『1차 DNS 서버 작동이 불가능할 경우 2차 서버가 운용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초보적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큰 불편을 겪게 한 것도 문제지만 더욱 큰 문제는 두달 사이에 두번이나 큰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코넷이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이라고 지적.

 코넷을 이용하는 업체의 한 관계자는 『한국통신의 인터넷망이 이름(KORea interNET)에 걸맞지 않게 잦은 고장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보상은 바라지도 않고 다만 복구라도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