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얼로직과 센티그램코리아 등 외국계 통신장비업체가 국내업체와 공동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최근 타깃시장을 한국에서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하고 국내업체와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다이얼로직은 로커스·삼보정보통신·범일정보통신 등 국내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업체와 함께 중국과 호주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음성처리보드 전문업체인 한국다이얼로직은 음성사서함시스템(VMS)은 삼보정보통신과, 무선호출용 VMS는 로커스와, 음성인식시스템은 범일정보통신과 각각 손잡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VMS 공급업체인 센티그램코리아도 국내업체와 공동으로 아시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VMS가 교환기와 밀접하게 연관된 부가서비스용 장비임을 감안, 국내 교환기업체와의 제휴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
센티그램코리아는 교환기와 부가서비스 장비를 결합해 수출하는 국가의 통신환경에 맞는 통합솔루션을 국내업체와 공동으로 개발, 베트남·중국 등 후발 통신국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