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소재한 경남정보대와 동서대는 국내 최초로 학교간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하고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별 대학이 학사·행정·경영 등의 정보시스템을 통합한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이번처럼 두 대학이 공유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양 대학이 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2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학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가 인트라넷·그룹웨어 등으로 연계, 업무처리 시간단축 및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 대학은 학교간 인원 및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내 기업들과도 각종 연구정보를 공유, 실질적인 산학 협동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LGEDS는 특히 이번 통합정보시스템을 인트라넷으로 구축하는 일반업무와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으로 구성되는 보안업무로 구분, 시스템 보안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