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도시바에 이어 컴팩 컴퓨터에도 노트북PC용 K6-2칩을 공급한다.
미 「C넷」에 따르면 AMD는 고속 모빌 K6-2 칩인 380㎒버전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컴팩이 자사 주요 노트북PC에 이 칩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80㎒ K6-2칩은 경쟁제품인 인텔의 모빌 셀러론300보다 속도가 50% 빠르다고 AMD관계자들을 설명했다.
이로써 AMD는 데스크톱에 이어 노트북에서도 주요 업체들의 지원을 확보함에 따라 인텔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시바도 이달초 미국에서 333㎒ K6-2를 탑재한 「새틀라이트」모델을 선보여 노트북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이들 업체의 결정은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