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업체인 BMC 소프트웨어가 이스라엘의 동종업체인 뉴디멘션 소프트웨어를 현금 6억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와이어드 뉴스」가 보도했다.
양사는 BMC가 뉴디멘션의 주식을 주당 52.5달러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BMC는 이스라엘을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뉴디멘션 조직을 확대, 이 시장에서의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BMC의 맥스 웟슨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뉴디멘션 인수는 백오피스에서 프런트 오피스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BMC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또 지난해말 9억달러 규모의 불&배버지 인수에 이어 이번 뉴디멘션까지 합침으로써 전세계 26개국에 5천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형업체로 부상했으며 시스템 관리시장에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