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말 SK그룹의 사업참여 포기로 표류하던 부산정보단지개발사업계획이 사업을 총괄관리할 PM(Project Management)사로 보인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본격 재개될 전망.
부산시는 최근 제안서를 접수한 보인·트라이젝한·보비스·앤더슨컨설팅·RNM그룹·키라·델코 등 국내외 7개 컨소시엄에 대해 심사한 결과, 부산의 장기발전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원조달 및 투자자 유치능력 등에서 경쟁자에 비해 앞서는 보인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 총괄회사로 선정했다고 발표.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오는 4월 10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인 보인컨소시엄과 구체적인 개별협상을 벌인 뒤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국방부와 정보단지부지 소유권 이전문제를 조기에 매듭지어 부지내에 있는 컨테이너 야적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진해 오는 10월부터 6만평 규모의 1단계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