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테라(대표 박상훈)가 네트워크·인터넷 분야 포털서비스를 지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테라는 지난 10여년간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네트워크·인터넷 정보제공 전문 사이트 「테라월드」(http://www.terraworld.com)를 지난 2일 개설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인만큼 네트워크에서 시작해 인터넷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테라의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라는 지난해 10여명으로 구성된 인터넷사업팀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테라월드가 내세우는 것은 컴퓨터·네트워크·인터넷 정보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심도있는 내용으로 초보자에서부터 전문 엔지니어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있다.
박영출 인터넷사업팀장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용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종류의 다른 사이트에 비해 정보의 깊이와 내용이 방대하다』고 자신한다.
테라월드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네트워크 가상교육·견적컨설팅·용어사전·뉴스·네트워크 이슈·기술백서·Q&A·자료실·멤버십이벤트 등 비교되는 사이트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상당히 다양하다.
테라는 이에 더해 여러 네트워크·인터넷 업체와 제휴 및 협력 관계를 맺어 콘텐츠 보강작업도 꾸준하게 벌일 예정이다.
이용층은 제한이 없다. 누구든지 접속해 정보를 얻고 교육·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테라는 또 네티즌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 인터넷의 특성인 인터액티브의 원칙을 충실히 지켜갈 계획이다.
박 팀장은 『인터넷의 서브 스트럭처는 네트워크』라며 『둘의 관계가 하나로 통합되는 추세에서 이들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관련정보를 실제 사업이나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얻고 싶어하는 정보를 총집결시켜 놓는 게 테라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같은 의도가 반영된 테라월드는 야후에 등록하자마자 추천사이트로 선정됐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