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산성과 후생성이 오는 2001년 4월 가전 재상품화(리사이클)법의 시행을 앞두고 재상품화 비율과 처리 기준을 발표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가전제품의 리사이클 비율은 냉장고와 세탁기가 50%, TV 55%, 에어컨 55%로 확정됐다.
또 관심을 모았던 단열재 프레온의 리사이클은 아직 회수 시스템 및 파괴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의무화가 보류했다.
리사이클 비율은 당초 4개 제품 모두 50%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품에 따라 방법이 달라 해당업계 단체와 조정, 비교적 리사이클하기 쉬운 에어컨과 TV의 비율을 높게 책정했다.
또 리사이클 비율의 설정을 뒷받침해주는 기술자료와 플라스틱 처리 방법, 프레온 처리 등과 관련한 리사이클 처리 기준도 책정했다. 이밖에 법규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은 후생성이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처리법 처리 기준 등에서 다룰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