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연구조합(이사장 이관수)은 오는 19일 강남빌딩 「Y2K인증센터」로 사무실 이전을 앞두고 이사를 앞둔 설레임보다는 다시 한번 셋방살이(?)의 서러움을 맛보게 돼 다소 침체된 분위기.
현재 정보통신진흥협회 출입구쪽 한켠에 파티션으로 겨우 독립사무실의 면모를 유지하던 조합은 강남빌딩 「Y2K인증센터」로 이전하면서 그나마 파티션도 없이 무장해제(?)당하면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는 처지에 처하게 돼 보는 사람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는 후문.
조합의 한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의 회비로는 조합운영에 애로가 많다. 현재로서는 단독 사무실을 갖는다는 것이 사실상 요원한 일』이라며 『이번 사무실 이전도 돈 한푼 내지 않는 것으로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아는 처지에 뿌리칠 수 없어서 데려가는 형식』이라고 넋두리.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