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메가가 미국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재즈 디스크 드라이브용 파워서플라이 6만개를 사용상의 안전문제로 긴급 회수(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이오메가는 미 가전제품 안전협회와의 공동발표를 통해 이번에 리콜되는 파워서플라이는 재즈 2기가 드라이브와 재생된 재즈 1기가 드라이브에 탑재 또는 교체되는 제품으로 전기 쇼크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명돼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파워서플라이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이어서 깨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내부 전기회로가 밖으로 노출돼 감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이오메가는 아직까지 이에 따른 감전사고 등은 없었으며 이미 교체제품을 미국시장에 출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워서플라이는 재즈드라이브에만 탑재되며 아이오메가의 다른 제품에는 채택되지 않는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