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Daewoo Telecom brings technology to life」(첨단 기술로 여는 생활의 풍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CeBIT에 참가한다.
웹폰(Web Phone)과 휴대형 차량항법시스템(PNA), 사진전용 프린터, LCD PC 등 전략상품을 내세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우통신은 이와 함께 슬림형 노트북PC, 영상회의가 가능한 노트북PC, 수출 전략형 데스크톱PC 및 BX보드를 중심으로 한 마더보드 8종을 포함한 총 15가지의 각종 정보통신기기들을 출품한다.
대우통신이 이번 전시회에 간판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웹폰은 컴퓨터가 없어도 인터넷 접속과 전자우편·인터넷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단말기로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NA는 범지구 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해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고 목적지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차량항법시스템(CNS)이 차량에 장착돼 사용하던 것에 비해 휴대형이어서 여러 대의 차량을 이용할 때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오토PC 2.0버전을 오는 9월 발표하고 PNA와 오토PC를 포터블 PC부문의 전략제품으로 삼아 세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대우통신은 이들 제품과 함께 지난해 가을 컴덱스 전시회에 선보여 호평받은 USB 카메라를 기본으로 장착해 영상회의가 가능한 펜티엄Ⅱ 노트북PC와 초슬림형 노트북PC 「솔로 슬림」시리즈 등을 다양한 데스크톱PC 및 주기판과 함께 이번 CeBIT에 내놓는다.
또 유럽표준방식의 이동통신단말기(GSM)와 유럽형 디지털 전화기인 DECT단말기를 비롯한 각종 유무선 전화기와 자체 개발한 보통용지·스캐너·보안기능 팩스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